콘텐츠만으론 부족하다…SKB, IPTV도 ‘경험형 구독’ 경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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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시장의 경쟁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영화와 드라마, 실시간 채널 등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확보했느냐가 가입자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콘텐츠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구독 서비스에 오프라인 공연과 스포츠, 체험 행사 등을 결합한 ‘경험형 멤버십’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max’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프로그램인 ‘B tv+ max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입자는 매월 공연과 스포츠, 키즈ㆍ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첫 행사로 다음 달 열리는 이승철 40주년 콘서트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B tv+ max’는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영화, 키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30만 편 이상의 콘텐츠와 B tv의 실시간 채널 255개를 제공하는 올인원 구독 상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독 서비스를 단순 영상 시청 상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으로 확장한 것이다.
사실 국내 구독 시장은 이미 콘텐츠 확보 경쟁을 넘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통해 쇼핑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배달, 할인 혜택을 결합했고, 이동통신사들도 영화관과 카페, 공연 할인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IPTV 구독 서비스를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프라인 혜택과 결합하면서 가입자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플랫폼 간 차별성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연이나 스포츠 직관, 가족 체험 프로그램처럼 이용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새로운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가입자가 체감하는 경험이 구독상품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B tv 콘텐츠 이용뿐 아니라 오프라인 경험까지 제공하는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이티데일리(https://www.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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